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기후에 영향을 주는 기후요소들 중에 우리나라 이상기후의 감시 요소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상기후
기온, 강수량 등의 기후요소가 평년값(1981~2010년)에 비해 현저히 높거나 낮은 수치를 나타내는 극한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30년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극한현상은 세계기상기구(WMO)에서는 90 퍼센타일 또는 10 퍼센타일 미만의 범위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퍼센타일: 평년 동일 기간에 발생한 자료를 크기순으로 작은 쪽에서부터 세어 몇 번째인지를 나타내는 백분위수.
퍼센타일(Percentile) = 백분위수 : 크기가 같은 값들로 이뤄진 자료를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백분율로 나타낸 특정 위치에 값을 이르는 용어로 일박적으로 크기가 작은 것부터 나열하여 가장 작은 것을 0 가장 큰 것을 100으로 하며 100개의 값을 가진 어떤 자료의 10 백분위수는 그 자료의 값들 중 10번째로 작은 값을 뜻한다고 합니다.
한반도 이상기후 감시 요소 = 한반도 기후에 영향을 주는 요소
한반도 기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과거의 관측된 값보다 극한현상을 보인다면 이상기후가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에 기후에 영향을 주는 이상기후 감시 요소
- 북극진동(Arctic Oscillation) : 북극에 존재하는 찬 공기의 소용돌이가 수일 또는 수년 주기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 북극진동지수는 이를 지수화한 것으로 양의 값일 경우 중위도 지역에 따뜻한 겨울이, 음의 값일 경우 추운 겨울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중위도 지역 : 적도는 위도 0º로 적도를 중심으로 0 º~90 º 까지 구분하는데 0º~30º는 저위도 지역, 30º~60º는 중위도 지역, 60º~90º는 고위도 지역이라고 합니다. 한반도는 북위 33º~43º의 중위도에 있습니다.
- 제트기류(Jet Stream) : 대류권 상부나 성층권에서 거의 수평축을 따라 불고 있는 강한 바람대. 극을 둘러싸고 있는 제트기류는 중위도 지방을 강의 흐름과 같이 파동 현상을 이루면서 흐르고 있으며 겨울에는 최대 풍속이 100m/s에 이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 몬순(monsoon) : 대륙과 해양의 비열 차이로 인해 대륙과 해양 사이에 발생하는 계절풍 현상. 장마는 동아시아 몬순 시스템의 일부이며 여름철 강수 패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비열: 단위 질량의 어떤 물질의 온도를 단위 온도만큼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
대륙은 해양보다 비열이 작아 대륙이 해양보다 빨리 데워지고, 냉각되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하여 여름철에는 대륙이 해양보다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대륙 지역에 저압대가 형성되고, 해양 지역은 대륙보다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고압대가 형성되어 바람이 해양에서 대륙으로 불게 됩니다.
- 대륙 고기압(Continental anticyclone) : 겨울철 대륙에 존재하는 고기압. 대기 하층의 공기가 냉각되어 생긴 한랭고기압이며 시베리아 고기압도 이에 속한 다고 합니다. 대륙 고기압의 발생 원인은 주로 지표면의 장기간 냉각이라고 합니다.
- 북태평양 고기압(Noth Pacific High) : 북태평양의 중위도 부근에 존재하는 고온다습한 해양성고기압으로, 겨울에는 남하하여 약해지나 여름에는 북상하여 세력이 강해지며 우리나라 여름철과 가을철 기후 패턴에 주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유라시아 대륙의 지표상태(눈덮임, 지표면 온도, 건조여부 등) 등을 대상으로 감시, 분석한다고 합니다.
이상기후는 크게는 저위도 지역, 중위도 지역, 고위도 지역에 따라 그리고 그 지역의 주변 지형에 따라 다른 형태로 나타납니다. 폭염과 강한 태풍으로 인한 홍수 등이 자주 발생할 수도 있고 지역에 따라 극한 한파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 물 부족 현상과 사막이 점점 더 늘어날수도 있습니다. 예상치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면 피해가 발생합니다. 모든 상황에 다 대처하여 대비할수는 없지만 지역에 맞는 국가적인 대비책도 필요합니다.
참조: 기상청 홈페이지, 기후변화홍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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