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데이터의 분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시각화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 카토그램(cartogram)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카토그램(cartogram map) 지도는 무엇일까?
실제 면적을 기반으로 작성되는 일반적인 지도와는 달리 특정 통계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된 특정 도식적 통계지도를 뜻하는 것으로 변량 비례도 또는 왜상 통계지도라고도 말합니다.
영어 사전에서는 지도 기반 왜곡된 지도 기반에서 일반적으로 통계 데이터를 고도로 추상화되거나 단순화된 형태로 도식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도식적: 사물의 구조, 관계를 변화 상태를 따위를 나타낸 그림이나 양식 같은 것
유래는 19세기 후반 프랑스어 cartogramme로 '지도 또는 카드'를 의미하는 carte와 '기록된 것'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gramme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처음으로 카토그램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사람은 프랑스 엔지니어 Charles Minard로 Minard는 1800년대 중반 통계 그래프와 차트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많이 사용되는 컴퓨터를 이용한 데이터의 시각화를 적용한 최조의 제작자 중 한 명은 1960년대 UC Santa Barbara의 Waldo Tobel이라고 합니다. 카토그램은 손으로 또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구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주로 컴퓨터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활용하여 제작합니다.
카토그램 맵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경우와 용도
카토그램은 일반적인 지도에서 볼 수 있는 면적이나 거리, 경계의 의미보다 지도 안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특정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표현하는 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형과 지물의 크기와 모양이 왜곡되어 나타납니다. 이 현상은 카토그램이 지역의 크기를 숫자 변수로 나누어 표시하기 때문입니다.
카토그램 지도 사용 예
위의 지도는 카토그램 지도로 2011년부터 2022년까지의 인구 증가를 표현한 지도입니다. (출처: World Mapper)
일반적인 지도와는 다르게 나라별 면적이 왜곡되어 표현돼있습니다. 특히 인도와 주변국가와 나이지리아, 요르단 등의 인구 증가 추세로 지도의 모양이 기존 지도에 비하여 많이 왜곡되어 표시되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전혀 다른 지형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위의 자료는 국토연구원이 카토그램으로 구현한 2019년 기준의 대한민국 시·도별 혁신형 기업 수를 구현한 카토그램 지도입니다. 서울 ·경기도 지역에 편향되어 나타나 있고 다른 지역보다 확대되어 나타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토그램 지도 대표적인 유형
① 영역지도법
전체 물리적 위치를 위치를 변경하는 지도로 특정한 경제적, 사회적 또는 환경적인 요인의 데이터를 확장하여 시각화하여 표현합니다. 위의 시·도별 혁신형 기업 수를 구현한 카토그램 지도 예로 들면 서울·경기도의 혁신형 기업수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울·경기도 면적이 크게 표현됩니다.
② 거리형 카토그램
주로 지하철이나 교통시스템에 많이 사용됩니다.
③돌링 카토그램(Dorling catogram)
지리적 영역을 원으로 변환하여 표시하며 원의 면적은 원이 나타내는 값에 비례합니다.
④데머스 카토그램(Demers catogram)
돌링에서 표현하는 원 대신 사각형을 사용하여 각 지리적인 영역 간의 간격을 줄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 육각형, 정사각형 등 다양한 방업으로 특정한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글을 정리하며
카토그램은 특정한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정보를 전달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선거 시즌에 특히 많이 방송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한눈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파악하기가 쉽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같이 텍스트에서 멀어지고 영상이 넘쳐나는 시대에는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전달하는 것도 긍정적인 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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