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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머무르기: 아산 신정호 방문 후기

by 엔조이두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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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 잠시라도 일상의 잡념을 벗어버리고 싶어 장소를 찾던 중 아산 신정호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 가보는 장소이지만 망설임 없이 하루 휴가를 신청하고 갔다.

 

 

대중교통으로 신정호 가기

9시경에 전철 1호선을 타고 온양온천역으로 출발했다. 전철에는 출근 시간은 아니지만 의외로 인원이 많이 있다. 학생 그리고 어르신들......

온양온천역에 도착해서 내려보니 의외로 어르신들이 많이 내리신다. 온천 하시려고 가시는 분들인가?

어찌 되었던 일상에서 매일 보는 광경이 아니니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지고 왠지 Up 되는 느낌!

전철에서 온양온천역 주변을 검색하다 보니 온양온천시장이 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점심은 시장에서 먹는 게 어떨까? 좋은 생각인 거 같다. 신정호 주변에도 많이 있겠지만 온양온천시장에서 맛나게 점심을....

시장은 주로 국밥이다. 시장 반대편 길 건너는 메뉴가 좀 더 다양한 듯.

그리고 온천이 유명한 곳이라 역 주변에 식사할 장소는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온양온천 5일장이 열린다던데 날짜 끝자리가 4, 9가 되면 장이 열린다고 한다. 그날에 맞추어 왔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에 잠시 아쉬움이 스쳐 지나간다.

 

 

온양온천시장에서 신정호로 출발

온양온천역이나 온양온천 시장이나 거리상 별반 차이가 없다. 역 그리고 시장 주변이니 대중교통편이 많이 있다.

신정호를 가기로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역에서 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이점도 있었다.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버스 노선도 잘되어 있지만 한 명 이상이 이동한다면 택시가 이득이다.  택시를 타고 신정호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동 시간은 5분에서 8분 정도 후에 신정호 관광 안내소에서 하차했다. 너무 가까운 데 있는 듯하기도 하다. 이동거리가 짧은 것은 이점이지만 좀 싱거운듯한 느낌도 있다.

신정호에서 나올때는 지역 콜택시를 불러서 나왔다. 카카오 택시는 안되는듯.

관광안내소 뒤편으로 볼만한 것들이 있는 것 같은데 처음 방문이고 시간이 많지 않으니 호수 주변으로 둘러보기로 하였다.

 

신정호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다.

생태학습관도 있고 수생식물 전시장 등 아이들이 있다면 같이 방문하면 좋을듯하다.

오늘은 오롯이 산책하다 벤치에서 쉬다 사진 찍다 산책하다 벤치에서 쉬다를 반복할 예정이다.

 

신정호 연밭 산책로

 

신정호 중하류권 정도 위치의 연밭 산책로에서 제방 쪽을 바라본 사진이다. 아파트가 안 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괜찮은듯하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적당히 구름이 드리운 날씨...

신정호 중류 연밭

중류쯤에서  본 경관이다. 여기 정도 오니 가슴이 조금 트이는듯하다. 신정호 제방에서 왼편으로는 연밭이 많은듯하다.

7, 8월에 연꽃이 개화한다고 하던데 그때쯤 방문하면 다른 경관이 연출되어 있을 듯하다. 연밭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연밭 크기가 작지 않아 볼만할 듯하다. 산책로 주변도 아기자기 하게 지루하지 않게 조경이 되어있어 산책 코스로는 좋은 것 같다. 

 

신정호는 카페가 참 많다

신정호 풍경(상류 카페에서 바라본)

상류쯤까지 구경하며 산책하다 보니 다리도 뻐근하고 약간 단것이 당긴다. 

신정호 주변은 카페가 참 많은 것 같다.

어떤 카페를 가야 할 것인지...  카페 크기도 너무 다양하다.

야외 테라스가 있는 높은 곳에 위치한 카페를 선택하여 잠시 쉬며 멍 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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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주변 카페는 브런치 스타일의 카페와 베이커리를 같이 하는 카페가 많아 잠시 쉬며 당분을 섭취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인듯하다 보통같이하면 한쪽으로 기울기 마련인데 빵 맛도 좋은듯하여 만족감을 느끼며 느긋하게 호수를 바라보며 멍...

신정호는 주변이 큰 산이 아닌 자그마한 동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시야를 가로막는 것이 없어 개방감이 좋은 것 같다.   

신정호 중류 풍경
신정호 중하류에서 상류를 바라본 풍경

카페에서 나와서 하류로 내려가며 중하류에서 바라본 신정호 풍경이다. 처음 신정호에 도착한 장소에서 반대편이다. 툭 터진 풍경이 시원하다. 시계를 보니 대략 7천 보정도 걸은 것 같다. 신정호에 도착하여 머믄 시간이 대략 4시간 정도 지난 것 같다. 시간도 참 잘간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자연의 풍경이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석양이 지는 모습도 그리고 야경도 좋을 듯한데 다 보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그래서 다시 올 이유가 생기니 그것도 감사할 일이다.

당일로 갑자기 떠난 가벼운 여행이었지만 알차고 고마운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온천도 즐겨볼 생각이다.

충전했으니 다시 일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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