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과 기후는 무엇이 다른 것인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이지만 정확한 차이를 모르고 사용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기상과 기후의 개념을 정리해 보았다.
기상
강수, 바람, 구름 등 대기에서 일어나는 각종 물리적인 현상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 물리적 현상이란 물질과 에너지의 물리적 특성을 포함하는 자연 현상을 말합니다.
-. 물리적이란 감각(보고, 만지고, 맛보고, 듣고, 냄새 맡고)에 의해 직접적으로 인식되는 것에 적용됩니다.
짧은 기간(몇 시간 또는 며칠)에 걸친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 기상관측은 일반적으로 지구 내에서 대기 중의 기온, 기압 등의 요소를 측정하고 강수, 구름 등 기상 현상을 관측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구의 대기는 1000km 이상까지 존재하고 있어 방대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기상 현상은 대기의 가장 하층인 대류권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관측 높이에 지상에서는 우량계, 적설계 등을 고층에서는 기상 관측 인공위성 등을 이용합니다.
- 날씨는 임의의 때에 나타나는 종합적인 기상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짧은 기간 동안 나타난 상태를 말하며 오늘의 날씨는 당일의 기상 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 일기예보는 날씨의 변화를 예측하여 미리 알리는 일을 말하며 일기도를 통하여 일기 상태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대기 상태를 예측하는 것을 말합니다.
-. 일기도란 넓은 범위에 걸쳐 어떤 시각의 기상상태를 숫자, 기호, 등치선 등에 의해 표현한 지도를 말하며 일정 시간 간격으로 연속 작성하면 일기 상태의 시간적 변화를 알게 되며 그 변화를 일으키는 구조를 말할 수 있습니다.
-. 등치선이란 지도상에 동일한 값을 가진 점을 연결한 선으로 일기도의 등치선은 동일한 값을 가지는 여러 가지 기상요소들을 일기도 상에 연결한 선을 말합니다.
기후
최소 30년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종합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최근에는 기후의 변화 폭이 커지면서 10년 단위의 평균을 따로 산출하여 기후 변화 지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기후 변화라는 말은 과거 장기간의 평균 상태와 최근 장기간의 평균 상태 사이에 차이가 존재함을 의미하며 현재의 기후계가 자연적인 원인이나 인위적인 원인으로 인해 변화하는 것을 뜻합니다.
-. 기후계란 지구의 기후를 결정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는 대기권, 수권, 암석권, 빙하권, 생물권 등 5개의 주요소와 이들의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지구 온난화는 기후의 변화를 의미하며 1950년대 이후부터 전 세계적으로 추운 날의 수가 더 줄어들고 있고 따듯한 날의 수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측된 기온 상승 데이터를 보면 2011년에서 2020년 사이 10년간은 산업화 이전 기준선인 1850년~1900년 사이 평균 기온보다 평균 1.09℃ (오차 감안 0.95~1,20℃) 상승하였으며 지상 기온은 10년마다 평균 0.2℃ 상승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산업화 이전 보다 1.2℃ 더 상승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처럼 기후 변화는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변화 또는 날씨와 같이 신체에서 바로 느끼기 못하기 때문에 기후 변화의 문제는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기후 변화의 1도와 기상 변화의 1도는 차원이 다른 말이라고 합니다.
기상과 기후에 대하여 정리해 보며 요즘의 기후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고들 하는데 과학자들만 걱정할 문제는 아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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