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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1) - 후기

by 엔조이두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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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운동 삼아 갔다가 보여진다는 것과 같이 대여해 온 책이다. 이 책도 제목에 이끌렸다.

모든 것이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부제가 북유럽 도서관과 복지국가의 비밀이다.

도서관에 관한 책을 읽은 기억이 없다. 아마 생전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_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북유럽 도서관과 복지국가의 비밀

"도서관은 책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것이다." 핀란드 탐파레중앙도서관 린드베리 피르코 관장에게 저자가 들은 말이다.

한마디 말이지만 도서관에 대한 의식을 확실히 말해 주는 것 같다.

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그냥 운동삼아 가서 읽을만한 책이 있으면 대여해 오는 장소 또는 책을 보관하는 장소, 학생들이 공부하는 장소 정도로 생각했던 거 같다.

당연히 도서관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데 말이다. 의식의 차이라고 해야 하나.

 

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스웨덴은 도시 중심가 전철역 주변에 또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동하는 장소에 도서관을 마련한 것 같다.

시골에도 어디에나 도서관이 있다니 쉽지 않은 일이다,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가가는 정책. 도서관을 대하는 의식이 다른 것 같다.

도서관은 물리적인 장소이 필요하다. 물리적인 장소는 부동산인데...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이런 정책들을 실현할 수 있을까? 

비단 스웨덴만이 아니라 북유럽에 대부분의 나라가 도서관을 시민들이 자주 접할수 있는 장소에 마련한 것 같다.   

 

도서관을 시민들의 공공 만남의 장소로 아이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다는 건 대단한 의식이다.

나는 도서관은 조용해야 되는 장소 공부하는 장소라는 생각이 스며들어 있어서 그런지 도서관을 만남의 장소로 편하게 이용한다는 내용에 잠시 생각이 주춤해졌다.

 

공공도서관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이 말은 대출이나 대여 정보의 공유를 넘어서 공공도서관 어디서든 인터넷으로 자료를 검색하여 대출을 신청하면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의 현실은 자주 가는 도서관에 책이 없으면 다른 도서관으로 가야 하는데 교통이 불편해서 안 가게 된다.  

아니면 인터넷에서 도서관마다 검색해서 찾아가서 대여받거나

나라에서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하고 시민은 받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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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은 어디를 가나 장애인을 특별하게 대하지 않는다. 보호보다는 자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이민자도 포용하는 도서관. 제삼자가 그렇게 느낀다면 정책이 잘 실천되고 있는 사회 아닌가!

북유럽 도서관을 생각하며

북유럽 각 나라 도서관들과 도서관에 대한 정책 그 나라 사람들의 도서관을 대하는 의식이 나와 다름에 새삼 놀랐다.

분명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는 않았겠지만 도서관을 대하는 의식을 높이고, 사회 구성원들이 공유하여 실천 가능한 상태로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북유럽의 나라들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

책의 내용을 다 소개하지는 못하였지만 보기 좋은 지방 자치단체의 청사도 중요하겠지만

보이지 않고 효과도 더디 나타나겠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 생각해 볼 문제인 거 같다.

 

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 제목

윤송현 : 지은이

(주)학교도서관저널 : 펴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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