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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1) - enjoydo

by 엔조이두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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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나이를 들어가며 사회 활동과 주변 사람과의 만남의 시간도 많이 줄어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고 상황이 있겠지만 혼자가 편하다고 느끼는 시간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타인의 어떤 말과 행동에 당신이 상처받는지를 잘 들여다봐라.
그것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 줄 것이다.
- 카를 구스타프 융-
  

책의 세 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문구가 이 책의 시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회피성 인격 장애는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싫어한다. 혼자 있는 편이 더 마음이 편하다. 결혼을 하거나 자녀를 갖는 일에 소극적이다. 책임이나 속박을 싫어한다. 상처받는 일에 민감하다. 실패가 두렵다.... 이런 사람들의 심리학 용어.

 

이 심리학 용어 틀에 나의 지금 감정이 맞는 것일까? 아니면 끼워 맞추어야 하는가?

나도 회피성 인격 장애가 강해지는 인간으로 변해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책에 내용과 상황이 많은 예를 들어 자세하게 나온다.

 

나는 이 책의 7장의 내용 중 일부분을 나누어 보고자 한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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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안정된 애착 관계를 만드는 일은 삶의 고단함이나 사회 부적응 같은 문제를 개선하는 열쇠이다.

안전 기지를 만들어라. 안전 기지란 안정감을 회복시켜주는 존재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어느 때든 '괜찮다'

고 말 해주는 존재이다.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응답.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의사와 페이스를 존중해 주는 게 중요하다.

나는 누구에게 안전 기지가 되어 주고 있는가? 나는 나의 안전 기지가 있는지 한 동안 생각하여 보았다.

나에게 안전 기지가 있다면 나는 상처를 덜 받을까.

 

침묵을 무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침묵은 아직 준비가 덜 된 것일 수 있다.

문득 나의 막내 아이와 이야기할 때가 생각난다. 

막내 "나는 어른들이 깜빡이도 안 켜고 갑자기 들어올 때가 제일 싫어. 왜 갑자기 주제를 바꾸어서 말해 갑자기 묻지 마" 

그리고 "말 안 해" 침묵.  아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마음속에 계속 존재한다.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마음 속에 존재하는 누군가가 나에게도 있다.

그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마음속에 존재가 내가 너무 힘들 때 힘이 많이 된다.

 

나를 속박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 상처를 똑바로 바라보라. 과거를 느끼고 이해하다.

소제목만 천천히 읽어도 나는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다.

사람은 자신이 받은 상처에서 회복하려는 본능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운명의 목소리에 따라라. 하늘의  뜻이라는 순간이 평생 몇 번인가 있다고 한다. 

그때는 일단 해보는 것이다. 해보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그래서 나도 나의 상처를 똑바로 보고 회복하려한다.

해보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기 때문이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오카다 다카시 : 지은이

(주)동양북스 : 발행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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